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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종류 생각보다 많습니다. 요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인머스켓포도 또한 한 종류이지요. 그냥 청포도라고 하면 되지만, 그 안에도 다양한 종류로 갈리기도 합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깨끗이 세척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드립니다. 

<포도종류, 샤인머스켓포도 포함, 세척 방법>

포도종류

건강 과일 중 하나인 포도 효능에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껍질과 씨를 같이 먹으면 그 효과를 온전히 다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지요. 비만 예방, 콜레스테롤 낮추기, 암 예방, 눈 건강(시력 보호), 혈관질환 예방, 피로회복 등등등 정말 많습니다. 당뇨에도 좋은 효능이 있지만, 당수치가 높아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안 되긴 합니다. 

 

포도종류

샤인머스켓 : 북유럽에서 만든 품종이라고 해요. 달달한 맛이 일품이어서 많은 분들이 찾지만, 비싸다는 건 흠입니다. 최근 강화도에 노을 보러 드라이브 갔었는데, 샤인머스켓 밭이 있고, 그 앞에서 그래도 좀 싸게 팔고 있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송이에 거의 만 원 가까이 해서 못 사 먹었네요. ㅠㅠ

샤인머스켓포도

일반포도 (켐벨 얼리) :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포도입니다. 우리에게는 가장 일반적이지요. 

켐벨 얼리

거봉 : 제철이 되면 우리 가족들이 가장 많이 찾는 포도 종류입니다. 커다란 알 하나하나가 먹기에 좋고, 달달해서 좋지요. 일반 켐벨 얼리 포도는 알이 크지 않아서 좀 답답하거든요. ㅋ 조금 비싼 게 흠이긴 한데, 이 품종은 일본에서 개발된 듯 싶습니다. 

거봉

 

머루포도 : 포도모다 알맹이가 더 작습니다. 지금은 많이 보이지 않지만, 제가 어릴 때만 해도 많았지요. 아버지랑 머루 따러 산에 잘못 들어갔다가 벌통 건드려서 산 입구까지 뛰어 내려온 저에겐 엄청난 추억의 포도종류입니다. 머루는 여전히 야생에 많이 있는데, 조금 시큼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술로 많이 담가 먹기도 해요.

머루포도

톰슨 시들리스 : 씨 없는 청포도. 마트에 가면 흔히 구할 수 있는 포도종류인데, 껍질째 먹기 가장 좋은 포도종류 중 하나죠. 저도 참 좋아합니다. 껍질과 씨를 다 먹어야 좋지만, 전 일일이 다 분리해서 먹다 보니 일반 켐벨 얼리 포도는 귀찮거든요.

톰슨 시들리스

크림슨 시들리스 : 역시 씨 없는 포도인데 이건 적색에 좀 가깝지요. 껍질째로 먹는 포도종류입니다. 

크림슨 시들리스

이 외에도 포도품종은 정말 많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6,000종이 넘는 포도가 있거든요. 와인의 종류만 해도 어마어마한 이유가 이 때문 아닐까요?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포도종류만 추려보았습니다. 샤인머스켓 인기가 하늘을 찌르니 점점 이걸로 바꾸는 농가가 많다고 하네요. 전 오랜만에 머루포도 맛을 보고 싶네요. 

 

포도 세척 방법

껍질을 안 먹더라도 입에 들어가기 때문에 깨끗이 세척해서 먹는 게 좋습니다. 아래 방법들로 세척해서 드세요.

포도 세척방법

- 물에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리고 잠시 담가두었다가 (몇 분 정도)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기

- 물에 밀가루를 조금 풀어서 포도를 그 안에서 충분히 흔들어 세척한 뒤 흐르는 물에 헹구기 (베이킹소다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참고로 포도는 종이 포장지로 감싸서 냉장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포도 겉면의 하얀 게 묻어 있다고 농약으로 오해하고 씻어내려는 분들이 있는데, 잘못된 상식입니다. 그냥 달달한 '당'이에요. 오해 마시고 맛있게 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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