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필요성, 혜택 정말 좋은걸까

오늘은 청년도약계좌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자격조건, 신청기간, 금리, 신청방법 등 다양한 내용들을 요새 많이들 찾아보고 있습니다. 과연 꼭 들어야할만큼 혜택이 좋은 것인지? 누구에게 유용하고, 어떤 이들에게는 굳이 필요없는지 알려드립니다.

<청년도약계좌 필요성, 혜택 진짜 좋은가?>

청년도약계좌는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위해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지원정책입니다. 기존에는 청년희망적금 지원이 있었습니다. 대략 5년간 월 70만 원씩 꾸준히 납입하면 약 5천만 원 정도 목돈을 돌려준다는 내용입니다. 정말일까요?

아래 내용들 집중해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청년도약계좌 꽤 복잡한 지원제도

5,000만 원이라는 단어에 집중하게 되면 뭔가 굉장히 좋아보입니다. 총 11군데 은행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대구, 부산, 광주, 전북, 경남)에서 지원합니다. 최대 금리 6%에 비과세 구간까지 있어 꽤 매리트 있어 보이는 적금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꽤 복잡합니다. 왜냐?

19 ~ 34세 나이 제한이 있습니다. 자신의 소득이 얼마인가에 따라 금리가 다르고, 지원금(정부 기여금) 역시 다르게 적용됩니다. 가족의 재산도 역시 중요합니다. 70만원씩 납입하여 5년 후 5천만원이 되려면 모든 조건이 가장 우대되는 조건들에 맞아야 하는데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품 자체는 좋습니다. 비과세 구간이 있고,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어차피 적금 하나 들어야 하는 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자료출처. 은행연합회)

청년도약계좌 제대로 알고 계시나요?

- 소득이 0원인 경우 신청불가(소득증명이 가능해야 합니다. feat. 국세청)

- 기존의 청년희망적금과 동시 가입 불가능

- 내일채움공제 동시 가입 가능

- 청년내일저축계좌 동시 가능

- 가입 후 소득의 변화는 1년 주기로 체크 (가족 소득은 처음에 가입때만 체크)

- 매달 신청 기간이 있습니다. 출생연도 기준 5부제 실시 (은행 가이드 참조)

- 70만원은 최대 수치입니다. 자유적립식이라 매달 70만 원 이하 한도내에서 자유롭게 돈을 넣으면 됩니다.

- 넣지 않아도 해지되지 않습니다.

- 중도 해지 시 지원받은 건 토해내야 합니다. 이자만 챙길 수 있어요. (생애최초 주택 구입 등으로 인한 이유로는 토해내지 않고 가능)

청년도약계좌 누가 필요한가?

상품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할 건 아니라고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정말정말 좋은 제품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살 이유는 없듯이 정부에서 지원해준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단점리스트

- 최적의 조건이 아니라면 5%대 언저리의 금리

- 5년이라는 너무 긴 시간 (19~34세때는 유동성이 많으므로)

- 3년 고정금리 이후 2년은 변동금리 (기준금리 + @ 형태로 그때가서 정하게 되므로, 완전히 보장된 금리가 5년 내내 적용되는 건 아니라는 점)

- 은행의 우대금리 조건을 다 해야 한다는 점 3년간 고정금리는 대부분 3.5% 기본금리에서 우대금리로 더해지게 됩니다. 기업은행은 4.5%가 기본금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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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계좌가 유용한 사람들

유동성이 많은 나이대이므로 5년간 돈을 묶어둔다는 건 상당히 제약이 많습니다. 등록금이 필요할수도 있고, 집을 구하면서 돈이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자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반드시 적금을 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차피 적금을 들려고 하거나 들고 있는 사람이라면 금리 조건이 좋고, 비과세이기 때문에 무조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실하게 일정의 패턴을 가지고 살아가는 청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지원정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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