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팩 버리는법, 재활용 방법, 성분까지

배달을 비롯하여 택배까지 완전 일상이 되어버린 우리들이 자주 접하는 물건이죠. 아이스팩 버리는 법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성분인지, 재활용은 가능한지도 알아보겠습니다. 환경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알아두는 게 좋겠습니다. 

<아이스팩 버리는법, 재활용 방법, 성분까지>

냉동식품을 배달시키면 꼭 들어 있는 아이스팩. 여기저기서 많이 활용되지요. 다시 쓰겠다고 집에 쌓아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자꾸 개수가 늘어나고 쌓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걸 쓰레기로 버릴 때 어떻기 버리는지, 재활용에 대해서까지 알아두어야 합니다. 성분은 몰라도 되지만 참고만 하세요.

아이스팩 성분

친환경 아이스팩은 물로 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통상적인 일반 아이스팩 성분은 SAP라고 고흡수성 폴리머로 만들어졌습니다. 불에 잘 타지 않을뿐더러, 썩지도 않고,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이라 분해하는 데만 수백년 이상 걸리죠.

이 물질이 물에 흘러 들어가면 잘 섞이면서 분해는 안 되니 자연스럽게 물고기가 섭취하게 됩니다. 그 물고기는? 우리가 먹게 되겠지요. 자연환경의 파괴는 늘 이렇게 시작됩니다. 우리가 무심코 행하는 행위들이 돌고 돌아 결국 인간에게 다시 오는 거죠. 포장도 비닐인데 이게 합성수지인 경우가 많아 이 또한 재활용이 안 된다고 합니다. 

아이스팩 버리는 법

대부분 어렵지 않게 버릴 수는 있습니다. 왜냐면 겉면에 버리는 방법에 대해서 써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통상적으로 친환경 아이스팩이 아니라면 그냥 일반 쓰레기로 분류하여 버리면 됩니다. 당연하게도 뜯으면 안 되고요. 

소금을 활용해서 어쩌고저쩌고... 개수대에 버린다... 이런 거 절대 하면 안 됩니다. 실제로 아이스팩 포장지를 잘라 싱크대에 버렸다가 하수구가 막히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요. 부피 때문에 그런 경우도 있는데, 절대로 그러면 안 됩니다. 무조건 일반쓰레기로 포장 그래도 버려야 합니다. 물을 거의 1,000배까지도 흡수할 수 있다고 하니 물을 흡수해서 공간을 막아버리게 됩니다. 

그대로 버리는 게 싫거나 부피를 줄이고 싶다면 내용물을 햇빛에 말리면 됩니다. 그냥은 절대 버리면 안 되고, 말려서 가루로 만든 다음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되겠습니다. 

아이스팩 재활용 방법

얼마 전 뉴스에서도 다루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도, 환경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보니 재활용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지역에 따라 아이스팩 수거함이 생기고 있습니다. 재활용을 위해 수거하는 것이니 그대로 가져다 놓으면 됩니다. (내 손안의 분리배출 어플 활용)

저는 아이스팩을 여러 번 재활용하는 편이에요. 5번 이상 재활용해도 되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요. 그 외에도 여러 재활용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쉽고 흔하게 활용할 수 있는 건 탈취제로 쓰는 것입니다. 위에 물을 엄청 흡수한다고 써 놓았지요? 담을 그릇에 내용물을 넣고, 향수나 오일을 넣어주면 방향제로도 쓸 수 있어 좋습니다. 

동일하게 만드는 데 여기에 스트로넬라 오일, 레몬그라스 오일 등을 첨가하여 모기기피제로 쓸 수 있고, 장시간 자리를 비울 때 화분에 물을 주고 아이스팩 내용물을 올려 습기를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가열해서 핫팩으로도 쓰는데, 사실 탈취제/방향제 말고는 잘 활용하지 않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어가고 있으니 친환경 제품으로 모두 교체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사업용이 아니라면 최대한 물과 지퍼팩, 스펀지 등으로 아이스팩 대용 제품을 셀프로 만들어 쓰는 것도 환경보호에도 동참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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